어금니 크라운의 종류와 장단점 : 골드 크라운 (금니), PFM, 지르코니아 ,이맥스 크라운 어떤게 좋을까? ; 수원 치과

 

안녕하세요

수원 우리사랑치과 김일연 원장입니다.

 

오늘은 어금니 크라운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포스팅을 보시다가 궁금증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저의 아래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가급적 빨리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mail : welovedent@gmail.com

 

어금니를 치료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씌워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Ex. 충치가 많이 생긴 경우나, 신경 치료하는 경우 ,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진 경우)

예전에는 주로 금으로 씌웠고 최근에는 치아색이 나는 지르코니아라는

재료로 만들어서 씌워주게 됩니다.

이렇게 치아를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치료를 치과에서는 크라운 치료라고 합니다.

 

그럼 어금니를 씌워야 하는데 어떤 재료로 하는 게 좋을까?

많은 환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어금니 크라운 치료의 재료와 치료 방법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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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결론을 미리 말씀드릴게요^^

 

♥현재 치과는 디지털 치의학의 시대입니다.

시대적으로도 심미적인 치과치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금니는 아주 좋은 재료이나

심미적으로나 접착제가 녹는 문제 그리고 제작방법에 따른 오차 등으로

현재는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르코니아 등 세라믹의 발전을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강도도 강해지고 심미적이며 치아와 접착도 가능해서

잘 치료된다면 오래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작 방법도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서 CAD-CAM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정밀하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 골드크라운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밀하게 제작되어 침이 들어가지않게 잘 합착된 골드 크라운을

오래 잘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어금니 크라운 치료 방법인 오버레이 크라운 을 소개합니다.

최근 포스팅한 내용을 추가고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parisss/222779620755

어금니 크라운의 종류와 재료 : 어금니 치과치료의 최신 경향 - 오버레이(Overlay) 크라운을 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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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어금니 크라운의 종류부터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1. 치아색이 나는 크라운 - 지르코니아, 이맥스 등

2. 치아색이 나지 않는 크라운 - 골드, 메탈, PFM 등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치아색이 나는 크라운 (Tooth colored crown) 에는

1) 지르코니아 크라운

2) 이맥스 크라운

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2. 치아색이 나지 않는 크라운에는

1) 골드 크라운

2) PFM 크라운(속은 금속 밖은 도자기)

가 있습니다.

 

치아색이 나는 크라운은 치과 세라믹의 종류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데요.

 

 

크게

옥사이드 세라믹 계열의 지르코니아

글래스 세라믹 계열의 Lithium disilicate (상품명 이맥스)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르코니아와 이맥스의 차이는 앞선 저의 포스팅을 참조하면 나옵니다.

https://blog.naver.com/parisss/222623828813

앞니 크라운의 종류와 치료방법및 재료에 대하여 - PFM, 올세라믹 or 지르코니아 ??- 수원 우리사랑

 

요즘은 PFM도 잘하지 않기 때문에

 

치과에서 치료 시금으로 할지 지르코니아로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골드 VS 지르코니아

 

 

 

* 이맥스 크라운은 강도가 약해서 대구치 등 어금니에는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지르코니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맥스를 이용한 인레이, 온레이, 오버레이 등 최근에 치료법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골드 크라운(금니) VS 지르코니아 크라운 어떤 특징과 장단점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1. 골드 크라운

금으로 만든 크라운은 정확히 말하면 금 함량이 50%~80% 정도의 합금을 사용합니다.

금함량이 높아질수록 제작 시 정밀도는 높아지지만 강도가 낮아져서 80% 이상의 금합금은 인레이에 사용하고 크라운에는 50~80% 정도의 금합금을 사용합니다.

장점

1) 강도와 내구성이 좋습니다.

2) 금은 생체친화성이라 잘 관리되면 구강 내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치아색 크라운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적습니다.

4) 자연치아와 비슷한 정도로 마모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단점

1) 색이 노란색이라 심미적이지 않습니다.

2) 금속이라 침과 반응하여 금속 맛이 날 수 있습니다.

3) 오랫동안 사용해서 마모 시 구멍이 날 수 있습니다.

4) 본을 뜨고 모형을 만들고 Wax를 이용해서 치아 모양을 만들고 금을 녹여서 주형에 부어서 크라운을 만드는

작업이 현재 크라운 제작방법과 비교했을 때

쉽지 않고 오래 걸리고 여러 작업으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컴퓨터를 이용한 구강 스캔과 CAD-CAM을 이용하여 지르코니아를 깎아서 만드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5) 치아와 붙지 않기 때문에 접착제가 녹아 크라운이 탈락하거나 금니 속에서 2차 충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

 

2. 지르코니아 크라운

지르코니아라는 재료는 최근에 개발된 재료로 금속과 비슷한 강도를 가지면서 치아색과 비슷한 심미를 보이므로 최근에 어금니 크라운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강도가 강할수록 우윳빛의 너무 탁한 색상을 보이지만 최근에는 투명도를 증가시킨 지르코니아들이 개발되고 있어 예전보다 훨씬 심미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장점

1 ) 가장 큰 장점은 심미적이라는 것입니다.

2) 다른 세라믹(이맥스 등)에 비해서 강도가 강합니다.

3) 생체 친화성이 좋아서 잇몸에 닿아도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금속과 달리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4) 구강 내를 스캐너로 스캔하고 컴퓨터를 이용한 CAD-CAM 시스템으로 쉽고 빠르고

정밀하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5) 치아와 레진으로 접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착제가 녹지 않습니다. 치아와 잘 접착이 된 경우

탈락이 잘 되지 않습니다.

단 크라운이 짧은 경우 탈락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접착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단점

1) 강도가 강해서 맞닿는 대합치를 마모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세라믹과 비교했을 때보다는 마모시키는 정도가 적습니다.

최근 발표되는 논문들에 의하면 자연치의 법랑질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대합치를 마모시킨다는

결과를 보고 하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큰 문제없이 받아들일 만하 마모 정도입니다.

2) 두께가 얇은 경우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소 1.5mm 정도의 두께가 있어야 지르코니아는 교합력에 저항할 수 있는데

그것보다 얇은 경위 지르코니아도 깨질 수 있습니다.

3) 골도 크라운보다는 치아삭제량이 조금 많습니다.

최근에는 강도가 좋은 지르코니아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어서 치아삭제량이

골드 크라운과 비슷한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4)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교합이 잘 안 맞는 경우 처음에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불편한 경우 추가적인 교합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장단점을 보고 재료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

* 꼭 골드 크라운으로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

* 지르코니아가 깨지는 치아가 짧은 최후방 어금니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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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크라운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금니의 최대 단점인 치아와 접착이 안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금으로 씌웠을 때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은 금니를 붙이는 접착제가 녹으면서

생기는 금니 속 2차 충치입니다.

 

실제 환자의 케이스를 보시면

 

 

금니로 씌운 어금니가 아파서 오신 분입니다.

 

금니를 제거해 보면...

 

 

금은 치아와 붙지 않기 때문에 접착제가 녹으면 침이 들어가면서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분은 금으로 기둥까지 되어있는데 염증이 뿌리까지 심하게 진행되어

결국 살리지 못하고 발치 후 임플란트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다른 환자를 보시면..

 

사진상 왼쪽 어금니 하나가 금으로 씌워져 있습니다.

 

옆모습을 보면 어렸을 때 금니로 씌워서 잇몸이 퇴축돼서 웃을 때

살짝씩 보이는 모습이 보기 싫게 보인다고 합니다.

 

 

금니를 오래 쓰다 보니 마모도 되고 구멍이 생겨 있어 재 치료하기로 하였습니다.

금니를 제거해 보면..

 

 

2차 충치가 보이긴 하지만 다행히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분은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바꾸어 드렸습니다..

 

 

강도가 강한 지르코니아로 제작해드렸고 강도가 강할수록 약간 불투명한 느낌이 납니다.

앞니나 보이는 작은 어금니에는 조금 강도는 약하지만 투명도가 있는 지르코니아를 사용하게 됩니다.

 

금니 씌웠을 경우 2차 충치가 진행되는 경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http://naver.me/xWNCjGgZ

씌운 금니 크라운 속 심한 2차 충치가 진행된 치아 살리기-신경치료,파이버포스트,지르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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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최대 장점은 치아와 접착이 된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접착 시 탈락이 적고 침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2차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적습니다.

하지만 지르코니아 접착은 다른 세라믹보다 잘 안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지르코니아도 정확한 술식과 재료를 사용하면

믿을만한 접착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르코니아와 레진 접착제의 접착을 보고한 논문의 사진입니다.

아주 잘 접착된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 논문에서 강조한 것이 2가지 있습니다.

1. Air abrasion -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서 알루미늄 옥사이드 가루를 분사 해서 지르코니아 내면을 거칠게 해야 합니다.

2. Primer - 지르코니아는 레진에 직접 접착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물질이 필요한데요. 그것이 지르코니아 프라이머입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이루어지면 지르코니아도 치아에 레진으로 잘 접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치과에서는 치과용 air abrasion인 AquaCare 장비를 도입해서 접착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르코니아 전용 프라이머인 Z primer라는 제품을 이용해서 접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 써서 접착을 하면 입안의 세균의 침입을 막아서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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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게치아삭제량입니다.

금니는 금속이다 보니 깨지지 않아서 치아삭제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

지르코니아는 깨질 수 있어 보다 많이 삭제해야 한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골드인 경우 occlusal 즉 씹는 면이 1.5mm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강화형 지르코니아에서도 1.5mm 정도의 치아삭제로 깨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심미적으로 그 위에 도자기를 올려서 투명하게 하는 layer 크라운인 경우는 2mm의 삭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금니에서는 강화형 Monolithic zircona를 사용하기 때문에

골드 크라운과 비슷한 정도의 삭제량이어도 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최종 결론입니다.

 

현재 치과는 디지털 치의학의 시대입니다.

시대적으로도 심미적인 치과치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금니는 아주 좋은 재료이나

심미적으로나 접착제가 녹는 문제 등 그리고 제작방법에 따른 오차 등으로

현재는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르코니아 등 세라믹의 발전을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강도도 강해지고 심미적이며 치아와 접착도 가능해서

잘 치료된다면 오래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작 방법도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서 CAD-CAM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정밀하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어금니 임플란트도 모두 지르코니아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심고 2달 뒤 디지털 스캐너로 본을 뜨고 맞춤형 지대주를 제작해서 끼운 모습입니다.

 

최종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모습입니다.

투명도가 조금 들어간 지르코니아로 제작해드렸고 자연치아와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모든 설명에도 나는 금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금니로 해드려야죠.

금은 생체친화성이 있고 약간 무른 성질이 있어서

교합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장점이 있는 재료입니다.

 

이상으로 어금니 크라운 재료의 종류와 장단점등을 알아보았습니다.

크라운치료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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