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사랑치과 김일연 원장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앞니 올세라믹 크라운 치료의 케이스 입니다.
앞니 올세라믹 크라운 치료는 어금니와 달리
모양, 색상, 형태, 잇몸 라인등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는
어렵고 힘든 치료 이지만 치료후 환자분이 만족해 하시면 그 보다 큰 보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꾸 더 어려운 케이스에 도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앞니 치료 중에서 오래전에 치료한
앞니 레진이 변색되고 보기 싫어서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치료한 케이스입니다.
저의 블로그를 보고 20대 여성분이 우리사랑치과를 찾아주셨습니다.
일단 앞니 사진을 보시면
위앞니 들이 어둡게 변해 있는것이 보입니다.
예전에 앞니 사이사이에 충치가 많아 레진으로 치아 인접면 사이사이를 치료 했다고 합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보시면
엑스레이에서 앞니 사이에 하얗게 보이는 것들이 레진입니다.
자세한 엑스레이를 찍어서 신경치료의 필요성도 검사해 봅니다.
기존 레진들이 신경과 근접해서 치료되어 있습니다.
뿌리 끝의 염증이 없고 증상이 없어 일단 신경치료 없이 진행 하기로 하였습니다.
치료 계획은 ...
동그라미 친 치아들은 레진 부위가 넓고 환자분이 아주 심미적은 치아를 원해서
올세라믹 크라운으로 치료하기로 하였구요.
체크 표시된 부위에는 기존 레진이 변색되고 충치가 있어
다시 레진으로 치료하기로 하였습니다.
첫날 상담을 하고 스케일링을 진행해서 치석과 플라그들을 제거하면서 구강 청결을 도모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본을 떠서 모델분석을 하고 임시 플라스틱 치아(provisional crown)를 제작을 하게 됩니다.
모델 분석 사진입니다.
잇몸 라인이 맞지 않아서 모형에서 분석후. 치아를 삭제하고
치과 기공용 wax를 이용하여 진단 모형을 만듭니다.
크기, 형태, 잇몸라인등을 고려해서 최종 치아 모양를 미리 모형에서 구현해 봅니다.
이 최종 모양을 기준으로 치료를 진행 하게 되구요.
이모형을 다시 본을 떠서 임시 플라스틱 치아(provisional crown)를 만들어 놓게 됩니다.
두번째 치과 내원 때 앞니를 마취하고 치아를 삭제 하고
미리 최종 치아모양으로 구현해 놓은 임시 치아(provisional crown)를 맞춰드리고 사용해 보게 됩니다.
치아가 삭제 된 모습입니다.
치아를 삭제 하니 예전에 치료한 레진속으로 다시 충치가 진행되고 있어서
충치를 제거하고 레진으로 충전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시치아(provisional crown)를 맞춰 드리게 됩니다.
색이 다소 누렇지만 모양, 형태 잘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마무리 하면 진짜 심미가 아니죠!
자세해 보시면 앞니 잇몸 라인이 잘 맞지 않습니다.
처음 사진을 다시 보시면
치료하는 중절치의 잇몸이 약작 낮게 위치해 있습니다.
이 잇몸을 잘라서 옆치아 잇몸라인과 맞춰 줄 수도 있는데요
이정도 상태이면 임시치아를 이용하여 잇몸라인을 수술없이 맞출 수 있습니다^^.
이런 술식을 임시치아(provisional crown)를 이용한 잇몸성형 이라고 합니다.
임시 치아를 이용하여 잇몸을 위쪽으로 조금씩 밀어 보겠습니다.
임시치아를 끼운 날이구요.
여기서 잇몸을 조금씩 밀어 보겠습니다.
1주일 후...
잇몸라인이 거의 비슷해 졌습니다.
송곳니와 앞니 사이의 레진치료도 같이 시행 했구요...
이제 본을 떠서 최종 올세라믹 크라운을 제작해 보겠습니다.
올세라믹 크라운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여기서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최종 모습입니다.
모양, 형태 , 잇몸라인, 색상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실 한번에 이렇게 되진 않았구요.
여러번에 걸쳐서 최종 보철물을 환자분과 상의하면서 수정한 결과 입니다.
심미보철은 환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소견 그리고 기공사의 섬세한 테크닉으로 잘 풀어내야 하는
퍼즐에 가깝습니다.
여러번 힘들게 내원하셨지만 환자분과 저희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