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사랑치과 김일연 원장입니다.
오늘은 전악( 윗니전체 혹은 아랫니 전체 치아) 임플란트에 대한 얘기를 해볼께요.
특히 노인분들과 같은 어르신들이
치아를 오래 쓰다보면 어떤 경우 전체치아들의 잇몸이 안좋아져서
또는 충치로 다 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ㅠㅠ
이런 경우 치료계획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랫니를 모두 뺐을 경우 치료계획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랫니들을 다 뺏을 경우
보통 완전틀니로 하는 경우와 임플란트로 하는 경우 두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요
임플란트로 하는 경우도 임플란트 틀니로 하는 경우와
임플란트 브릿지로 하는 경우 두가지로 다시 나뉘게 됩니다.
요약하면
아랫니를 다 뺐을 경우 치료 계획
1) 완전틀니
2) 임플란트
(1) 임플란트 틀니 - 임플란트 2개정도를 심어서 틀니를 고정해주는 틀니
(2) 임플란트 브릿지 - 6개~8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서 뺐다 꼈다 하는 틀니가 아닌 고정성브릿지
완전틀니는 아래 사진과 같이 치아와 잇몸모양을 플라스틱으로 재현해서 잇몸에 음압으로 붙여서 쓰게 됩니다.
틀니는 잇몸에서 힘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눌려서 아픈곳이 자주 생기고 잘 빠질 수 있습니다.
저는 직접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15년 넘게
많은 틀니 환자분들을 보면서 간접적으로 얼마나 불편하고 아픈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 적응해서 쓰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 다음으로는 불편한 틀니를 조금이라도 고정시켜주는 방법으로
임플란트 두개를 송곳니 위치에 심어서
똑딱이 단추같은 attachment를 이용하여 틀니를 유지시켜주는 임플란트 틀니 입니다.
밑에 사진은 제가 다른 분께 해드렸던 임플란트 틀니 케이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 하세요.
http://blog.daum.net/parisss/14903652
마지막으로 전체 치아를 임플란트 브릿지로 하는 방법인데요
6개에서 8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이용해서 틀니없이 자기치아처럼 도자기로 브릿지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오늘 소개할 환자분의 케이스를 보면서 설명드릴께요~~
참고로 윗니 전체를 임플란트 브릿지로 한 포스팅을 먼저 참조해 주세요.
http://blog.daum.net/parisss/149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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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에 60대 후반의 여성분이 저희 병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아랫니가 너무 아프고 불편해서 치료받고 싶다고 오셨습니다.
일단 파노라마 엑스레이 사진을 보시면
아랫니들이 치주질환으로 흔들리는 치아도 있고
충치가 생겨 치아가 녹아 치료가 불가능한 치아도 보입니다.
틀니와 임플란트 치료계획을 설명드리고 집으로 가셨는데....
그후로 연락이 없으시다가
2015년 봄에 아랫니들을 다른치과에서 다 빼고 완전틀니를 끼시고 내원하셨습니다.
최근에 이를 다 빼고 틀니를 했는데 도저히 불편하고 아파서 못쓰겠다고
임플란트로 치료하고 싶다고 다시 오셨습니다.
엑스레이를 보시면
윗니들은 그대로 인데 아랫니들이 모두 빠져 있고
틀니를 끼고 계셨습니다.
틀니가 많이 불편했었는지 여기저기 조정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치료 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자기 치아처럼 만들기 원하셔서 최소 임플란트 갯수로 브릿지를 해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6개의 임플란트로 12개의 치아를 자기치아처럼 만들어 드리기로 하고
CT를 통해서 임플란트 심을 부위의 뼈상태를 3차원적으로 분석을 하였습니다.
이가 빠진지 오래된 부위는 뼈가 흡수되어 얇아지긴 했지만 뼈이식을 하면서 충분히
심을 수 있는 상태이구요
이뺀지 얼마 안된 곳들은 뼈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심기로 하였습니다.
수술시의 임플란트 위치의 정확성을 위해서 임시치아를 이용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임플란트를 심게 됩니다.
위 사진 처럼 구멍이 뚫인 자리에 임플란트 6개를 심기로 하였습니다.
보통 송곳니에 2개를 심어서 앞니를 브릿지로 연결하구요
첫번째 작은 어금니와 첫번째 큰어금니에 임플란트를 심어서 브릿지로 연결하게 됩니다.
이런경우 임플란트 심는날 임시치아 까지 해드리기 때문에
하루에 틀니를 끼지 않고 자기 치아를 바로 쓸 수 있게 됩니다.
수술후의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원하는 위치에 잘 심어졌습니다.
임시치아를 위해서 기둥을 연결된 모습이구요
플라스틱 임시치아를 바로 만들어 드립니다.
그런데 임시치아 사진이 없네요ㅠㅠ
다행히 큰 문제없이 2개월 정도의 시간의 흘렀구요
이제 최종 도자기 보철물을 위해서 최종적인 본을 뜨게 됩니다.
그리고 기공소에서 보철물을 제작해서
환자분께 끼어 드리게 됩니다.
최종 모습입니다.
다행히 보철물이 잘 맞구요.
환자분이 조금 어색하지만 큰 불편을 없다고 합니다.
잘 적응하면 잘 쓰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최종엑스레이 사진을 보시면
자세히 보시면 3부분으로 나누어 있는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송곳니에서 송곳니 까지 앞니부분과
각각의 어금니 브릿지 부분 이렇게
3 유닛으로 제작을 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역학적인 이유와 청소의 용이성, 추후 보철물 수리의 용이성
등의 이유로 세부위로나누어서 제작을 합니다.
지금 1년이 넘게 지났는데요
큰 문제 없이 잘 적응하시고 잘 쓰고 계십니다.
틀니와는 하늘과 땅차이라고 합니다.
매일 틀니 때문에 상처나고 아프고 밥먹다 빠지고 질기고 딱딱한것 못먹고 고생을 하셔서
자기 치아가 처럼 입안에 고정되어 있으니까 너무 좋다고 합니다.
앞으로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오래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랫니 전체 치료계획을 세울때 비용에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조언을 조금 드리자면
아랫니가 전부 빠졌을때 틀니를 하셨는데 어느 정도 적응을 하시면
틀니를 그냥 쓰셔도 되구요
잘 빠지는게 불편하시면 2개을 임플란트를 심어서 임플란트 틀니를 권해드리구요
틀니의 이물감이 심해서 구역질이 나고 씹을때 아파서 못씹는다면
최소한의 갯수를 이용한 임플란트 브릿지를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브릿지도 임플란트 심을 뼈가 어느정도 남아 있어야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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