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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어금니임플란트

어금니 임플란트 크라운의 종류(재료)와 치료방법에 대하여 ; 맞춤형 지대주, CAD-CAM 지르코니아 크라운, PFM ; 수원매탄동 치과

안녕하세요
수원 우리사랑치과 김일연 원장입니다..

오늘은 어금니 임플란트 치료에서 수술 부분이 아니고
수술 후 임플란트 뿌리 위에 크라운을 만드는 보철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어금니 임플란트 치료는 크게수술 부분과 크라운을 제작하는
보철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금니 임플란트 치료 케이스를 보면서 직접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1탄 수술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parisss/221632040874




이제 어금니에 임플란트 뿌리를 심었으면
뿌리가 뼈와 붙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보통 아래턱뼈에서는 2개월 위턱뼈에서는 3개월 정도가 필요합니다.

이 시간은 뼈의 상태, 뼈의 단단한 정도, 뼈이식 정도에 따라 2개월에서 6개월 정도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이분은 3개월 정도 후에 보철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수술 과정을 간략히 보면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일명 네비게이션임플란트)로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그리고 회색 기둥으로 연결해서 잇몸을 잘 아물게 합니다..


3개월 후
본을 뜨게 되는 데
기존의 방식대로 고무 같은 실리콘 인상재로 입안 가득
재료를 넣어서 할 수도 있구요.

3D 구강 스캐너라는 장치로 치아 본을
카메라로 사진 찍듯이 할 수도 있습니다..
이분은 구강 스캐너로 진행하였습니다...

구강 스캐너로 스캔 한 데이터는

디지털 치아 제작 센터 (치과기공소)로 보내지고
치과기공사가 엑소캐드라는 치과용 CAD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임플란트 뿌리와 크라운을 연결하는 지대주 (Abutment)와 지르코니아 크라운
디자인합니다.



이렇게 디자인한 맞춤형 지대주(Customized abutment)와 지르코니아 크라운
밀링머신으로 전송해서CAM 방식으로 밀링 하게 됩니다..


지르코니아 밀링머신의 모습입니다..


우리사랑치과에서는 2020년부터 치과 내 디지털 치아 제작센터(치과기공소)를 오픈해서
Quality 높은 맞춤지대주와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CAD CAM 방식으로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사랑치과 내 디지털 치아 제작 센터에 대한 소개는 여기로...



맞춤형 지대주
임플란트 크라운의 종류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시 케이스로 돌아가서...
이렇게 제작한 맞춤형 지대주
임플란트 뿌리와 나사로 연결합니다...


일단 플라스틱 기둥을 제거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잇몸 주변이 잘 아물었구요
임플란트 뿌리도 뼈에 잘 붙었습니다..


잘 제작된맞춤형 지대주를 임플란트 뿌리와 연결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붙여주면
모든 보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잘 맞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없어졌던 어금니가 다시 생겼습니다....

다시 수술부터 보철까지 3개월의 여정을 사진으로 정리해보면....





잘 치료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 맞춤형 지대주는 무엇인가요???

일단 지대주(Abutment)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릴게요.
치과용 임플란트의 구성요소를 사진으로 보시면..



지대주인 Abutment는 fixture인 임플란트 뿌리와 크라운을 연결해주는

중간 부속품입니다..

이런 지대주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지대주는 임플란트 제조 회사에서
다양한 직경과 길이로 제작되어 나옵니다..

위 사진은 덴티움이라는 임플란트 회사에서 판매하는 지대주의 종류들입니다.

이렇게 일률적인 형태로 만들어진 지대주들은 기성지대주(Ready-made abutment)라고 합니다.

옷으로 비유하자면 자기 사이즈에 맞게 골라서 입는 일반적인 브랜드 옷들은 기성지대주(Ready-made abutment)에 해당하구요.
맞춤양복처럼 개개인에 맞는 사이즈로 제작하는 것이 맞춤 지대주(Costomized abutmen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은 맞춤이 더 비싸겠죠?

기성지대주는 치아의 사이즈나 잇몸의 깊이에 따라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요
앞니는 직경이 작은 지대주를 쓰구요. 큰 어금니로 갈수록
직경이 큰 지대주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럼 기성지대주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기존 제품을 사이즈에 맞게 바로 끼워서 사용할 수 있어서 간편하고
그래서 보철 과정이 간단해집니다.
그리고 가격도 맞춤지대주보다 저렴하구요.

하지만 임플란트가 정확한 위치에 심어지지 않은 경우
그리고 잇몸의 높이가 치아 주변으로 다른 경우
기성지대주로는 보철물은 잘 제작하기에 한계가
생깁니다..

그래서
개개 치아의 상태와 잇몸의 형태에
맞게 직접 깎아서 제작하는 맞춤지대주를 사용하게 됩니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맞춤지대주의 모습입니다..

기성 지대주와 맞춤지대주를 비교해보면...


왼쪽은 기성지대주이고 오른쪽은 맞춤형 지대주입니다.
차이를 아시겠나요?
기성 지대주는 모양이 한 가지로 나오기 때문에
개개 치아의 형태나 잇몸 모양을 반영해서 크라운을 제작하기가 어려워
크라운 모양이 약간 부자연스럽게 제작될 가능성이 있구요.
크라운 제작 시 잇몸 주변으로 음식물이 끼거나
쓰다 보면 표면적이 작기 때문에 크라운이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쓸 수 있다면 개개 치아와 잇몸 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직접 제작하는 맞춤형 지대주가 좋겠죠?



2. 크라운 재료는 무엇이고 어떤 게 좋은가요?

크라운을 만드는 재료나 방법에 따라 크게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골드 크라운- 금으로 주조해서 만든 크라운
2) PFM 크라운- 도자기 자체는 강도가 약해서 깨지기 쉽기 때문에 안에는 금속, 밖에는 도자기로 구성된 크라운
3) 올세라믹 크라운: 금속이 없이 강화형 도자기로 만든 크라운
a. 글래스 세라믹 계열 : 상품명 e-max ,empress 크라운 등
b. 옥사이드 세라믹 계열 ; 지르코니아

그럼 어떤 재료가 가장 좋을까요?

현재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입니다.

지르코니아라는 재료가 개발되기 전에
골드 크라운이나 PFM 크라운을 사용하였습니다.

골드는 오랫동안 치과에서 사용되어온 전통적이 재료이구요,
깨지지 않기 때문에 어금니에 주로 사용하는데
치아색이 아니라서 치아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재료였습니다.

그래서 치아색을 원하시는 분들께 도자기로 치아를 제작하기 시작하였지만
도자기의 강도가 약해 안에는 금속이 들어가고 밖에는 도자기로
붙인 PFM이라는 크라운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PFM이라는 방식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안 맞습니다.
씹는 면 전체를 도자기로 제작하면
잘 깨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오돌뼈, 마른 오징어, 마른 쥐포, 구운 콩 등등
그리고 이악물기나 이갈이가 심한경우도 잘 깨집니다.



그래서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큰 힘이 가해지는 어금니의 씹는 면은 금속으로
제작하게 됩니다...

씹는 면이 잘 깨지니까 금속으로 제작하고

볼쪽만 치아색 도자기를 붙이는 형태입니다.
결국 도자기의 치아색을 원했지만 금속이 노출된
이상한 형태의 보철물이 탄생하게 된거죠 ..

하지만 이 모든 노력들은
지르코니아가 개발되면서 다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지르코니아라는 재료는 어느 정도 두께만 보장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거의 깨지지 않는 강도를
갖고 있는 세라믹입니다...

하지만 제작 비용이 PFM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임플란트 비용이 저렴하다고 하는 치과는
보철물 제작 시
기성지대주와 PFM 크라운(메탈 크라운)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너무 가격에만 현혹되지마시고 쓰는 재료와 방법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생각은 비용이 들더라도 임플란트에는 가장 좋은 것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들어가는 거니까요...
그래서
항상 개개 치아에 맞는맞춤지대주와 지르코니아 크라운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임플란트 크라운에 구멍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가끔 임플란트 크라운 가운데 구멍이 있고
이 구멍은 레진으로 메꾸어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임플란트 보철물을 수정하고 싶을 때 나사를 풀기 위한
나사 구멍입니다..

임플란트 크라운의 장점 중에 쓰다가 문제가 생기거나 음식물이 낀다면
나사를 풀어서 치과기공소로 보내서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의를 위해서 구멍을 뚫어서 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멍이 있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나사를 풀면 다시 이런 모습이 되겠죠..


그러면 여기에 임시 기둥을 끼워서
크라운 수리하는 동안 사용하게 됩니다...


이제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는 크라운을 보더라도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임플란트 크라운의 제작 과정을 렌더링으로 소개하는 덴티움사의
동영상이 있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시라고 올려드릴게요...

두 가지 방식입니다.
1. 실리콘으로 입안에서 본을 떠서 CAD CAM으로 맞춤형지대주와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제작하는 방법
2.3D 구강 스캐너로 입안을 스캔해서 CAD CAM으로 맞춤형지대주와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제작하는 방법